이번 글에서는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스승의 날 유래, 스승의 날 공휴일 여부, 스승의 날 카네이션 선물하는 이유, 스승의 은혜 노래 가사 악보 등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승의 날이란
스승의 날은 선생님의 넓고 크신 은혜와 사랑을 되새기고 스승의 길을 다짐하자는 뜻에서 지정된 기념일입니다. 우리나라는 세종대왕의 양력 생일인 5월 15일에 맞춰 제정되었으며, 다른 많은 나라들은 1994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교사의 날인 10월 5일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스승의 날은 정부와 여러 기관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들을 포상하기도 하고,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여러 행사가 실시됩니다. 또한, 학교마다 각급에서는 선생님께 감사편지 쓰기, 음악회나 다과회 등 다양한 사은행사를 개최하기도 하며, 졸업생들은 은사님을 찾아뵙는 등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은사찾기(스승찾기) 서비스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교사)들이 어느 학교에서 근무하는지 어디로 전근 가셨는지 알려주는 교육청 서비스입니다. 각 시.도 교육청마다 스승 찾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콜센터에 연락해서 요청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승의 날 유래
스승의 날의 시작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특히, 1958년 충남 강경여고의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현직 선생님과 퇴직한 선생님을 위문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던 것이 그 시작점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의미 있게 여긴 충남 청소년 적십자 협의회는 1963년 9월 21일을 충남도내 ‘은사의 날’로 정하여 사은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행사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1964년에는 ‘은사의 날’을 ‘스승의 날’로 변경하고, 날짜도 5월 26일로 정했습니다. 다음 해인 1965년에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변경하였는데, 이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고 백성을 살피신 점에서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스승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스승의 날 공휴일
스승의 날은 법정기념일이지만 공휴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얼마 전 김영란법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이를 사전 예방하자는 취지로 일부 학교에서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교일로 지정하기도 하며, 체험학습날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스승의 날 카네이션
카네이션의 꽃말은 감사, 존경, 모정입니다. 어버이날 부모님 가슴에 달아 드리는 상징 꽃이죠. 마찬가지로 카네이션은 스승의 날에도 선생님께 선물하는 꽃입니다. 스승의 날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이유는 부모와 스승을 동격으로 여겨 존경을 표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해요.
하지만 지난 2016년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개인적으로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것은 금지되었습니다. 단, 사회상규상 학생 대표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담임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것은 허용된다고 해요.
스승의 날 노래 가사 악보
스승의 날 노래 제목은 "스승의 은혜"이며, 작사는 강소천 선생님이, 작곡은 권길상 선생님이 하셨습니다. 스승의 은혜는 말 그대로 스승에 대한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곡으로, 스승의 날에 많이 불립니다. 스승의 날 노래 가사는 총 3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래와 같습니다.
스승의 은혜 노래 가사
1절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2절
태산같이 무거운 스승의 사랑
떠나면은 잊기 쉬운 스승의 은혜
어디 간들 언제인들 잊사오리까
마음을 길러주신 스승의 은혜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3절
바다보다 더 깊은 스승의 사랑
갚을 길은 오직 하나 살아 생전에
가르치신 그 교훈 마음에 새겨
나라 위해 겨레 위해 일하오리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스승의 은혜 노래 악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