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신라호텔의 시그니처 애플망고빙수의 가격이 인상되어 이슈가 된 바 있습니다. 지난해 가격대비 4천 원이 올라 앞자리가 바뀌어 10만 원대의 가격표를 붙이게 되었는데요. 2.5만 원짜리 치킨 4마리 가격인 럭셔리한 애플망고빙수, 과연 팔리긴 할까? 의문이 들지만, 실제로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신라호텔 망고빙수 가격 인상과 관련된 이슈와 10만 원짜리 디저트의 인기 요인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라호텔 망고빙수 가격
서울신라호텔은 최근 애플망고빙수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애플망고빙수의 가격은 10만2000원에 이르게 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가격인 9만 8000원에서 4000원이 추가된 금액입니다.
지난 몇 년간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으며, 2021년에는 6만4000원이었고, 2022년에는 8만 3000원으로 약 30%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약 18%가 인상되어 9만 8000원에 판매되었습니다.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가격 변화
2021년 : 6만 4000원
2022년 : 8만 3000 원
2023년 : 9만 8000 원
2024년 : 10만 2000 원
신라호텔 망고빙수 가격 인상 이유?
신라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인상은 전반적인 원재료비와 물가 상승을 반영한 조치라고 합니다. 신라호텔은 2008년부터 제주 신라호텔에서 애플망고빙수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2011년부터 서울 신라호텔에서도 메뉴로 정착시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빙수에는 1.5~2개의 제주산 애플망고가 사용되며, 이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몰럭셔리? vs 럭셔리디저트?
신라호텔 망고빙수는 스몰 럭셔리의 끝판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몰 럭셔리(Small Luxury)란 작은 사치라는 뜻으로,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말합니다.
신라호텔 망고빙수 출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찾아가 먹었고,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인증샷을 공유하면서 스몰 럭셔리를 즐겼습니다. 신라호텔 망고빙수는 고급스러운 호텔 환경, 제주산 애플망고라는 고급 재료, 특정 시즌에만 한정적으로 제공되는 희소성과 한정성 등 스몰럭셔리의 요소를 충족하고 있었기에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가격이 오르면서 10만 원대가 되었고, 이는 스몰 럭셔리라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라호텔 망고빙수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제 스몰 럭셔리의 범주를 넘어서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 디저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0만 원짜리 망고빙수 사 먹을 수 있을까?
디저트로 10만 원을 소비하는 것은 여러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 개인의 소비 가치와 우선순위에 따라 10만 원짜리 디저트의 가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에게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값진 소비일 수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과도한 지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예산, 취향, 그리고 소비 스타일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신라호텔 망고빙수 가격 인상 이슈와 인기 요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와 같은 10만 원짜리 디저트를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 가치관, 그리고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고려사항을 염두에 두고 소비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